한국은행은 신한은금융망(BOK-Wire+)과 자금중개회사의 콜거래중개시스템을 직접 접속한 콜결제 일관처리(STP) 시스템을 8일 가동한다. 일관처리는 최초 거래과정에서 파악된 세부 거래정보가 결제내역 확인, 자금 공급, 상환 등 이후 모든 과정에서 관련 담당자들이 재입력하지 않아도 자동화된 방법으로 처리돼 결제가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은은 일관처리 시스템 가동으로 금융기관들이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콜자금 공급과 상환시 결제내역을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 업무부담을 크게 줄이고 오류 발생 등 운영 위험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스템은 작년 4월 구축된 신한은금융망, 6월 가동된 신한은금융망 직접접속시스템과 연계해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고 그동안 추진해온 금융기관간 자금결제 인프라 개선 사업이 일단락됐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