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멀더와 스컬리 목소리를 온라인게임에서 듣는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신작 온라인게임 ‘아르고’에 유명 성우가 참여해 녹음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아르고의 목소리에 출연하는 성우는 인기 외화 X파일의 멀더 역을 맡아 중후한 목소리를 선사했던 이규화씨와 스컬리 역할에 이어 최근 ‘남녀탐구생활’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서혜정씨가 대표적이다. 두 성우는 게임 속 종족을 대표하는 남녀 캐릭터로 변신, 서로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담아냈다. 또 ‘도라에몽’에 참여했던 박서진씨와 ‘명탐정코난’에 등장한 김영찬씨, 그리고 ‘개구리중사 케로로’에서 활약한 김보영씨 등도 아르고 녹음에 합류했다.
녹음에 참여한 성우 이규화씨는 “온라인게임 사운드 작업은 무척 설레이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아르고 남자 캐릭터의 고독한 분위기가 내 목소리와 잘 조화를 이룬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르고는 개성이 뚜렷한 ‘노블리언’과 ‘플로레스라’라는 두 종족의 치열한 생존 전쟁을 그린 온라인롤플레잉게임이다. 엠게임은 3월 중 이 게임의 세 번째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