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 미국 진출 ‘시동’ 걸었다

 바바라 해이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상공회의소장, 래리 캘리 맥클라란 공단 사장, 이상철 미리넷 회장, 짐 파던 새크라멘토 카운티 정부 국장, 더글라스 호프너 캘리포니아 주 정부 차관(왼쪽부터)이 MOU를 교환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바바라 해이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상공회의소장, 래리 캘리 맥클라란 공단 사장, 이상철 미리넷 회장, 짐 파던 새크라멘토 카운티 정부 국장, 더글라스 호프너 캘리포니아 주 정부 차관(왼쪽부터)이 MOU를 교환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미리넷이 미국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미리넷(대표 이상철)은 계열사 뉴솔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 등 관련 기관과 건물 장기임대계약 및 태양광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미리넷이 미국에 공식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리넷은 1만3200㎡(4000평) 규모의 임대공장을 리모델링을 통해 태양광 모듈공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보급을 위해 지난 1월 설립된 뉴솔라가 맡는다.

이상철 미리넷 회장은 “부지를 매입하는 것보다 임대계약을 하는 것이 현지진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번 MOU는 미리넷이 미국과 남미를 포함한 미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거점을 확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