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강종희)은 물류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공동연구시스템 구축을 위해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KMU(한국해양대학교) 국제물류 학연(學硏)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오는 10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KMI-KMU 국제물류 학연 공동 연구센터는 급성장한 세계 물류시장에서 국내 물류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제물류분야 학연 공동연구체계 구축 △국제물류투자 지원방안 및 투자체계 구축 △국제물류 분야 신흥시장 정보제공기반 구축 △중단기 인력양성 및 교류프로그램 개발 △국제물류분야 신성장동력 발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및 사업 발굴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초대 센터장은 김학소 KMI기획조정본부장과 조동오 한국해양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해운·항만·물류에 대한 종합적이고 학문적 접근이 가능한 한국해양대와 관련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이번 공동연구기반 구축은 글로벌 물류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계물류시장 내 국내 물류기업의 시장점유율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동오 공동센터장은 “세계 주요 국가들은 국가 성장동력으로 물류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국제물류 학·연 공동연구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물류영토 확대를 위한 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