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www.haansoft.com)는 8일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487억원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오피스 등 패키지 SW가 383억을 △오픈소스 솔루션은 80억 원을 △신규 사업 및 해외사업 부문은 18억 원을 기록했으며 △기타 사업에서 6억원을 달성했다.
한컴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도 업계 최고 수준인 31%를 기록했다.
한컴은 관련해 주주에게 4년 연속으로 현금배당도 한다. 액면가 500원 기준 40%에 해당하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 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주가 안정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한다.
한컴은 지난해 경영권 인수 이후 안정화된 사업 기반 하에서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로 재편했으며 핵심역량인 오피스에 사업을 집중해 수익경영을 달성했다고 풀이했다.
김영익 한컴 사장은 “주력사업인 패키지 SW 사업 군을 비롯하여 전 사업군을 안정적으로 키워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컴오피스 2010을 출시하는 등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글과컴퓨터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