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가 8일 CEO의 역할 강화와 모바일 인터넷 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H 조직 개편의 뼈대는 기존 컨버전스 사업부문과 플랫폼 사업부문을 스마트모바일 사업부문과 컨텐츠·그룹시너지 사업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스마트모바일 사업부문에서 인터넷 업계 성장동력인 모바일 인터넷 사업을 총괄한다. 부문장은 박태웅 부사장이 맡는다. 컨텐츠·그룹시너지 사업부문은 포털 파란과 게임 포털 올스타, 그리고 KT 그룹과의 사업을 담당하는 3개 본부가 포함된다. 부문장은 윤용석 전무다.
KTH는 아울러 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부문 별로 운영하던 개발실과 디자인실을 하나로 통합했다. 새로 만들어진 3개 조직은 기존 IT인프라실과 전략기획실, 사업지원실과 함께 CEO 직속으로 편입됐다. 사업 부문을 제외한 기술 개발 및 지원 조직을 서정수 사장이 직접 관할하는 조직으로 변했다.
서정수 KTH 사장은 “현재의 주요 서비스보다는 미래의 기업 목표와 부합되는 사업 위주로의 재편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이 전개되는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신을 꾀했다”며 “또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기술을 내재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보강했다”라고 조직 개편의 의의를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