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대표 김순환)가 오는 12일 기존 서울 중구 초동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으로 이전한다. 지난 2008년 5월에 착공한 동부화재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만 8513㎡, 총 9개 층 규모로 전산실 규모는 3894㎡(5개 층)이다.
동부화재는 특히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상면온도관리시스템(REM Rack Environment Monitor)을 도입, 전산실 내 온도를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의 약 45%를 차지하는 공조시스템 전력을 10% 이상 절감하도록 설계·구축했다.
신의재 동부화재 파트장은 “데이터센터 이전으로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시설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품질 높은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데이터센터의 이전으로 설 연휴 기간 동안 대표전화(1588-0100)를 통한 자동차 긴급 출동 및 사고접수 업무만 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창구 및 영업지점, 홈페이지의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