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정부 차원에서 진행중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의 확산을 위해 구 자체에서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는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하는 개인에게 온실가스 감축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등 친환경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나 아파트형공장·학교 등 단체에는 온실가스 감축율 상위 각 1개소를 선정, 에너지효율 개선비 5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란 가정과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6개월 평균 온실가스를 10% 이상 절약한 우수 가정에 스마트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 서비스,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을 대상으로는 연 1회 기준사용량 대비 감축량이 많은 상위 각 20개소를 선정해 1000만원 상당의 녹화 조성비도 지원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용사이트 (http://ecomileage .seoul.go.kr)에 가입하여 참여자의 주소, 성명 등 기본 정보와 전기·도시가스·상수도의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