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가 17일 무료 백신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SE)’을 출시했다. 본지 2009년 12월 15일자 9면 참조
MSE는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각종 악성 코드로부터 PC를 실시간 보호해주는 백신으로 윈도 정품 사용자를 보호를 위한 제품이다.
윈도 XP 서비스 팩 2, 윈도 비스타, 윈도 7 정품 PC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개인 또는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8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security_essentials)를 통해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한번의 클릭으로 간단히 내려받을 수 있다.
MSE는 한번 설치되면 윈도 업데이트와 연동돼 최신의 보안 모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체험기간 후 등록 갱신, 추가 구매 등의 과정이 필요없다. 또, 10MB 이하의 적은 용량을 차지해 PC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넷북과 같은 소형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며, 32비트뿐만 아니라 64비트 OS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C 사용과 보안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쉽다. 윈도 오른쪽 하단의 MSE 아이콘의 녹색, 주황, 빨강 등 색 변화를 통해 PC의 상태를 바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보안이 안전한 상태면 녹색, 위험이 감지되면 주황색, 위험한 상태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정근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온라인 사업부 상무는 “MSE는 정품 윈도 PC 사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혜택 중의 하나”라며 “32 및 64비트의 모든 윈도에 최적화된 MSE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