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아이디(대표 문병도)가 17일 성능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차세대 MID(Mobile Internet Device) 신제품인 ‘엠북 비즈’(mbook bz)를 내놨다. 엠북 비즈는 자켓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전력 소모량은 더 낮아졌다. 커피 한 잔보다 가벼운 366g 무게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개선해 진정한 내 손안의 컴퓨터를 구현했다.
엠북 비즈는 인텔 저전력 아톰 CPU(1.2GHz)와 윈도XP 운용체계를 탑재했다. 또 표준 배터리 장착 시 7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이동성을 높였다. 1024 X 600 해상도의 4.8인치 LCD 화면과 쿼티식 자판, 광터치 마우스 등은 스마트폰과 차별화된다. 무선랜과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2.0 등 모든 휴대통신을 지원하며 DMB, PMP, 전자사전, 카메라, MP3플레이어, 보이스 리코더, 메신저, e메일 등 휴대형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해 차세대 올인원 MID의 전형을 보여준다. 문병도 사장은 “엠북 비즈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향후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MI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