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제2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18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과위는 2기 전문위원회 구성에 따라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과 전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국과위 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과위가 직접 주도해 매년 중점 추진할 과학기술 핵심 아젠다를 발굴, 제시하고 미래기획위·녹색성장위 등 타 위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본지 2월 10일자 2면 참조
특히 올해 국과위는 과학기술정책 및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개 전문위원회 외에 과학기술정책을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과학기술정책전문위원회(위원장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와 지식재산정책을 수립하는 ‘지식재산전문위원회(위원장 박재근 한양대 교수)’를 신설했다.
전문위 운영방향에 따르면 과학기술정책전문위는 2010년도 과학기술분야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R&D 예산 관련 이외의 운영위 상정안건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전문위는 4월 중 2010년 연구성과관리 실시계획과 출연연 연구성과 확산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6월까지 국가 R&D 성과 창출·확산 시스템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산·학·연 민간 전문가 80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