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미래형 에너지 생산 및 연구를 주도할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나왔다.
울산시의 의뢰로 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맡았던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총 사업비 1천720억9천만원을 들여 2014년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구단지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부지 26만4천여㎡ 규모로 조성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등 2개 시설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은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과 에너지 소재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의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는 태양전지와 대용량 2차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의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날 오후 주봉현 정무부시장 등 울산시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용역결과를 보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울산이 미래형 에너지인 전지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