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는 IT기기와 함께 주변기기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 구입 시 ‘덤’으로 끼워주는 제품 정도로 여겨졌지만 IT기기와 멀티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주변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신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 기본 기능을 충실히 갖춘 저렴한 실속형 제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첨단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급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옥션 컴퓨터 카테고리 문영구 팀장은 “저렴한 제품뿐만 아니라 중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주변기기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최신 IT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들도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마우스는 대표적인 PC 주변기기다. PC 사용에 꼭 필요하고 사용이 잦은 제품인 만큼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신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무선마우스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10만7000원)’는 다크필드 현미경 기술로 유리 표면 상의 미세한 입자와 결까지 감지해 유리나 고광택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및 슬라이드 쇼의 탐색을 쉽게 도와주는 클릭 투 클릭 방식을 채택했으며 긴 문서를 쉽게 훑어 볼 수 있는 초고속 스크롤 기능도 갖췄다. ‘MS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6만2500원)’도 독자 기술인 블루트랙을 적용해 거실 카펫이나 거친 돌, 매끈한 대리석 등 기존 광마우스가 인식하기 어려웠던 표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2.4GHz 무선 기술로 5m 밖에서도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다.
이어폰도 사용환경에 적합한 방식의 제품, 청력을 보호하는 제품,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 등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방식으로 따지자면 귓 속에 삽입하는 형태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주는 커널형 이어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소니 MDR-EX500SL(12만6900원)’는 신개발 13.5mm 드라이버 유닛으로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폭넓은 대역으로 선명한 음향을 구현한다.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를 채용해 단단한 안쪽 부분은 음질저하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바깥쪽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커널형 이어폰 ‘소니 MDR-EX33A(2만800원)’는 액세서리 못지 않은 깜찍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청력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고안된 제품도 있다. ‘바이브비에스 골전도 이어폰 NVE-300(3만9000원)’은 귓바퀴에 클립 형태로 착용하는 제품으로 귓바퀴의 연골과 피부를 통해 소리를 전달함으로써 난청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헤드세트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마이크가 달려 있어 통화가 가능한 기기다. 1만원대 이하의 일반 헤드폰 디자인 제품은 물론이고 운전 시, 영상통화 시에 유용한 블루투스 헤드세트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기 제품인 ‘자브라 BT4010(10만원)’은 LCD 액정을 통해 남은 배터리용량, 연결상태, 통화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전화번호 재 다이얼, 음성 인식 통화기능을 갖췄다. ‘소니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 DR-BT101(8만4000원)’은 멀티페어링 기능을 탑재해 동시에 두 개의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전화를 받거나 걸면 음악이 자동으로 일시정지된다.
PC를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스피커 역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2.0채널 시스템으로 구성된 ‘로지텍 스피커 Z320(8만원)’은 기존 PC 스피커와는 달리 스피커 앞면에서뿐만 아니라 360도 모든 방향으로 멀티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브랜드 제품인 ‘브리츠 BR-2100SK2(4만330원)’는 공기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중저음을 자랑한다. 이색 스피커도 다양하다. ‘제닉스 바이브홀릭(3만6000원)’은 소형진동모듈을 종이 박스나 엽서, 유리 등에 붙이기만 하면 스피커가 되는 독특한 제품이다. PC, MP3플레이어, PMP 등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화상채팅에 주로 사용하는 웹캠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이다. 초기 웹캠은 화면이 끊기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끊김 없는 선명한 화질은 물론 HD급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MS 라이프캠 시네마(12만9400원)’는 1280×720p HD 동영상을 30프레임으로 지원한다. 근접 촬영에서도 화면이 뭉개지지 않으며 잡음 제거 기능도 탑재했다. ‘로지텍 퀵캠 스피어AF(20만3000원)’는 칼자이즈 렌즈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사용자 얼굴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 화면 중앙에 잡아내는 지능형 이미지 추적프로그램, 3초 만에 초점을 맞춰주는 오토 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여행을 떠나요-서울 토박이도 모르는 서울의 명소
바야흐로 봄 방학 시즌이다. 올 겨울 유난히 매서운 날씨 때문에 변변한 가족여행 한 번 하지 못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봄방학을 무색하게 할 만큼 매서운 날씨가 또 다시 가족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장거리 여행은 물론이고 유원지나 놀이공원을 가기에도 날씨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자녀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방학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이에 서울 근교에 있는 숨어있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 속 숨어있는 관광지들은 멀리 있는 여행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찬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시 주변에 있어 기온 변화도 덜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 오는 사람이 많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http://accommodations.auction.co.kr)에서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레지던스를 최저가 5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맛집, 스파, 쇼핑 등 테마별 레지던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해 가족 취향에 맞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지던스 상품에 따라 결제 금액의 3%를 옥션 포인트로 다시 받을 수 있어 알뜰한 여행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옥션숙박 담당 양승재 팀장은 “봄방학 시즌이 돌아왔지만 올 겨울 유난히 쌀쌀한 날씨 때문에 가족여행에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지를 찾아본다면 추위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숨어있는 명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난지도? NO∼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상암동에 자리잡은 5만 8000평의 생태환경공원 중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5대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난초와 지초가 자라는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1978년부터 서울에서 나온 폐기물 때문에 악취가 풍기는 곳이라는 오명을 써야 했다. 이에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것이 하늘공원이다. 이곳의 갈대밭은 연인들 사이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 방문객에게는 자연생태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상에서는 한강을 비롯해 63빌딩, 행주산성 등 서울의 풍광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생태복원을 위한 곳인 만큼 인위적인 편의시설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간식이나 음료수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곳은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이용하면 된다. 당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의 육교를 건넌 후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통하거나,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사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션숙박에서는 마포구 하늘공원 부근에 있는 레지던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7마포는 럭셔리더블룸을 50% 이상 할인된 8만 8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인 조식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까사빌신촌 레지던스도 최저 5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의 3%를 옥션포인트로 증정한다.
■ 화려한 명동 속 숨어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화려한 패션의 거리 명동 부근에는 서울 전통양식 한옥들이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다. 충무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은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 당시의 생활방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 이곳은 1989년 남산골의 제 모습을 찾기 사업에 의해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 안에 있는 남산골 전통정원에서는 전통수종이 자라고 있으며 계곡, 정자, 연못 등을 복원해 전통의 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집의 규모는 물론 거주하던 사람의 신분에 걸 맞는 가구들을 예스럽게 배치해 놓았으며 팽이놀이, 활 쏘기, 윷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연극, 놀이, 춤 등이 공연되어 옛 문화를 접하며 배울 수 있으며 양반걸음걸이를 체험할 수도 있다. 주말에는 전통 결혼식이 열리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계곡, 정자, 연못 옆에서 한가롭게 사색에 빠질 수도 있다.
3호선,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경우 3번 출구로 나온 후 도보로 1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개방하며 올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등을 최저가 4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리스호텔, 아스토리아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숙박시설에서는 결제 금액의 3%를 옥션포인트로 지급한다.
#.금주의 콘텐츠-시크릿 두번째 이야기 (THE SECRET TO TEEN POWER)
‘긍정적인 생각과 굳은 믿음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우리는 생각의 힘에 의해 움직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던, 그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든, 그 생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결국 우리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집니다.’ 시크릿의 핵심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 1위 기록을 남긴 성공의 비밀,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가 새로 출간됐다. 출판역사상 최단기간 200만 부를 돌파한 신화를 남긴 시크릿은 전세계 수만명의 독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책으로, 2010년 론다 번 시크릿팀에 의해 차기작이 탄생했다.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는 지식으로 인식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하여 실천할 것인지 알려주는 이야기로, 수 세기 동안 인류의 1%만이 은밀하게 알고 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담고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 ‘창조과정’, ‘긍정하기’ 등 머릿속에서 막연하게 그리던 비밀의 원리들을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또, 시크릿으로 성공을 이룬 유명인사의 사례와 평범한 사람들이 시크릿을 활용해 원하는 것을 얻은 경험담을 함께 소개하여 누구나 시크릿을 이용해 꿈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다. 돈의 시크릿은 물론, 건강과 세상, 인생 등의 시크릿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틀어져 버린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는 현재 옥션 책과 음악에서 정가1만2000원에서 10% 가량 할인된 1만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시크릿(1부)은 50% 할인된 5900원 판매 중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남산골 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