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09년 정보격차해소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정보격차 해소사업은 장애인, 노인 등 정보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정보 접근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대전시는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대전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개별 방문 교육 및 PC 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고령층 등 2000여명의 취약 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 지원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를 보급하고, 기초 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중고 PC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천 정보화담당관은 “시청사에 설치된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를 활성화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토요 캠프를 운영해 건전한 정보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