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제32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올해 초 산기협 회장 선출 규정에 따라 회원사 대표 및 민간인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박용현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면서 제11대, 12대 서울대학교 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병원 경영에 혁신을 이룩하고 의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난 2002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임기는 2013년 2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