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북미시장 판로 개척 나선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도시바 아메리카 비즈니스 솔루션즈’와 16일(현지시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시바 아메리카’는 글로벌 전자업체인 ‘도시바’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남미 전역에 걸쳐 복합기(MFP, Multifunction Printing Products), 복사기, 팩스기기와 같은 사무기기 유통을 담당한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도시바 아메리카’는 북남미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독립 딜러 망과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파수닷컴의 DRM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도시바 아메리카의 빌 멜로 부사장은 “파수닷컴의 DRM 솔루션을 ‘도시바 아메리카’의 독립 딜러 망은 물론, 현지 고객에게 제공할 경우, 중요한 내부정보에 허가되지 않은 채로 접근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줄 것”이라며 “최근 외부로부터의 정보 유출뿐 아니라, 내부자에 의한 유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DRM 기술은 ‘도시바 아메리카’의 판매 조직 및 고객사가 이와 같은 위기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시바 아메리카’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본부는 현지 기업의 문서 사용 및 보안 패턴을 분석하고, 도시바 복합기 자동화 솔루션에 파수닷컴 DRM 정책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파수닷컴의 조규곤 대표는 “오랜 기간 검증된 파수닷컴의 DRM 기술과 ‘도시바 아메리카’의 혁신적인 사무자동화 기술 및 문서 전문가 조직의 결합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이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 결정적인 밑거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북미시장 개척을 위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파수닷컴은 지난해 5월, ‘포춘(Fortune) 500’에 속하는 문서관리시스템 업체인 ‘아이콘(IKON Office Solutions)’과도 북미 리셀러 계약을 마치고, 현지의 개인의료정보보호 관련 법안(HITECH)으로 DR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