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색다른 뒤태를 자랑하는 슬라이드 방식의 2G 휴대폰 ‘와플(모델명:LG-SV77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와플을 연상시키는 올록볼록한 엠보싱(Embossing) 무늬의 뒷면을 연출해 ‘와플폰’으로 불리게 된 이 제품은 흰색·검정색·샴페인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011·016·017·018·019 등 2G 휴대폰 번호를 유지하려는 실속파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위급상황시 전화벨·사이렌 소리로 안전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셀프 지키미’와 ‘셀프 사이렌’ 기능이 탑재됐고 FM라디오, 스케줄러 핫키, 블루투스 등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조명 시간과 밝기, 효과음, 버튼음 등이 자동 조절되는 ‘에코 절전’ 기능과 두뇌발전소·스도쿠까페 등 최신 인기게임 5종이 제공된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조성하 MC사업본부 부사장은 “꼭 필요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경쟁력있는 가격 등을 앞세워 실속파 2G폰 소비자들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