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셴바흐 VM웨어 부사장 “한국EMC와 협력”

 칼 에셴바흐 미국 VM웨어 수석부사장
칼 에셴바흐 미국 VM웨어 수석부사장

“‘가상화를 향한 여정(The Virtualization Journey)’을 함께 떠납시다.”

18일 방한한 칼 에셴바흐 미국 VM웨어 수석부사장은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IT환경이 PC와 웹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가상화 기술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VM웨어의 전 세계 영업과 운영을 총괄하는 에셴바흐 부사장은 “기업이 가상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단순히 하드웨어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지만 ‘가상화 여정’을 진행할수록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에 의미를 둔다”며 가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셴바흐 부사장은 이에 따른 VM웨어의 역할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VM웨어는 서버 가상화에서 출발해 지금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전략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내 VM웨어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앞서 알려진 대로 한국EMC와의 협력 방침을 밝혔다. 에셴바흐 부사장은 “VM웨어의 모회사인 EMC가 한국 기업용 시스템 시장에서 지닌 강점을 VM웨어코리아의 기존 파트너 영업망과 연계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