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가 서판길 전 포스텍 교수 등 19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ㆍ총장 조무제)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15명의 신규 교수 임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울산과기대는 총 99명의 국내외 석학을 교수진으로 확보하게 됐다.
99명의 교수 중 65%는 MIT, 스탠퍼드, 조지아텍, 콜롬비아대 등 해외 유명대학에서 최종 학위를 받았다. 전체 교수 평균연령은 40.6세다.
신규 임용 교수 중 서판길 교수는 SCI 등재 학술지에 20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특허 30여건 확보 등 나노생명과학 분야의 대표적 학자다.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국가석학으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UNIST 도약의 중요 구심점이 될 세계적 수준의 생명·의학·공학(BME) 융합연구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무기화학 분야의 권위자로 SCI 등재지에 57편의 논문을 게재한 나명수 박사(한양대 응용화학과)와 MIT 출신의 강병우 박사 등도 3월부터 UNSIT 강당에 선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