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 지원 MOU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과 프레데릭 한네크바르트 유로클리어 회장이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있다.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과 프레데릭 한네크바르트 유로클리어 회장이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계 최대의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 및 관리를 지원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지원 시스템을 연계해 내국인의 외국펀드 설정·환매·권리행사 등에 대한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억∼50억원의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국내 투자자도 안정적으로 외국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