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1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계 최대의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 및 관리를 지원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지원 시스템을 연계해 내국인의 외국펀드 설정·환매·권리행사 등에 대한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억∼50억원의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국내 투자자도 안정적으로 외국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