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가 이상네트웍스와 함께 기업의 구매 대행 전문 서비스 ’이노큐브’를 시작했다.
KT커머스(대표 맹수호)는 기업간 전자 결제·보증 서비스 1위 업체 이상네트웍스와 손잡고 온라인 기업 구매 아웃소싱 서비스 ‘이노큐브(innocube.co.kr)’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노큐브는 구매 아웃 소싱 모델과 전자 결제·보증 서비스를 통한 구매·생산 자금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로 KT커머스와 이상네트웍스가 처음이다.
중견·중소 기업은 독자 구매할 때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매력을 보완하고 대기업은 통합 구매 아웃소싱 서비스로 최고 10% 정도의 구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KT커머스 측은 기대했다. 또 재고 비용 감소,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확신했다.
KT커머스와 이상네트웍스는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재 구매를 위한 전자조달시스템과 전자 결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KT커머스 맹수호 대표는 “소모성(MRO)자재 뿐 아니라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개선은 물론 단순 구매 아웃소싱을 벗어나 구매·생산 자금 지원 등의 종합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네트웍스 조원표 대표도 “구매 아웃소싱 모델과 전자 결제·보증 서비스의 컨버전스 모델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