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케이블]‘몬스터 피쉬’](https://img.etnews.com/photonews/1002/100222053258_784828921_b.jpg)
‘몬스터 피쉬’
☆내셔널지오그래픽 22∼26일 오후 12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전 세계 초대형 어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몬스터 피쉬’를 22∼26일 밤 12시에 방영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어류들은 몸 길이 7m가 넘는 철갑상어와 4m에 이르는 가오리 등 성인 남성보다 크고 수명도 수십 년에서 길게는 백 년에 이르는 장수 어종들이다.
‘몽골의 자이언트 송어’ ‘호주의 괴물 톱가오리’ ‘자이언트 가오리’ ‘슈퍼 철갑상어’ ‘콩고의 괴물 물고기’의 5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제작 과정에서 찍은 사진이 이미 내외신에 보도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동물 보호 전문가이자 어류 생물학자인 제프 호건이 5대륙을 여행하며 남획과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초대형 어류에 대해 연구하며 인식표와 수신기를 이용해 산란지, 이동 경로 등의 생태를 연구해 보호 대책을 세웠다.
호주 바다악어의 위협이나 콩고강의 급류 속에서도 연구에 몰두하는 이들은 철갑상어가 번식을 위해 낳은 알이 캐비어로 소비되고 톱가오리의 뼈대가 술집이나 당구장에 기념품으로 진열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세계 최대 송어 타이멘(Taimen)은 북아시아 하천에 서식했으나 최근 개체 수가 감소했고, 흰철갑상어는 2억년 전부터 번성했던 어종이지만 남획의 결과 최근 10여 년 간 보호어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