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넘은 엄마, 딸과 나란히 졸업장

장애 뛰어넘은 엄마, 딸과 나란히 졸업장

사이버대학의 2009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이 한창인 가운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 졸업식에 ‘지방층염’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사회복지학과 박연화(56·앞쪽)씨가 같은 과에 재학 중인 딸 이주현(33)씨와 나란히 졸업장을 받았다.

산소 호흡기를 낀 채 졸업식에 참석한 박씨는 졸업생 대표 답사를 통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