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라쏘 델 카스틸로 주한 파나마 대사와 정무영 UNIST 부총장(중앙 왼쪽과 오른쪽)이 입학 설명회 후 15개국 대사관 교육당당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2/100223014719_121152140_b.jpg)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는 우수 외국인학생 유치를 위해 23일 주한 외국대사관의 교육담당관을 초청, ‘외국인학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외국 대사관 교육담당관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이미 라소 델 가스틸로 주한 파나마 대사 내외를 포함해 브라질, 파키스탄, 스리랑카, 몽골, 우크라이나, 체코, 알제리, 가나 등 15개국의 교육담당관 17명이 참석했다.
UNIST는 설명회에서 UNIST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시설과 전 강좌 100% 영어강의, 융합전공 등 교육프로그램, 외국인 학생 선발 및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UNIST 입학에 대해 대사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조무제 총장은 “각국 교육담당관들이 본국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UNIST에 올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며 “UNIST의 외국인 학생 선발은 미래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한국과 해당 국가간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UNIST는 캠퍼스 영어 공용화 정책에 이어 매년 우수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해 장기적으로 입학 정원의 20%까지를 외국인 학생으로 선발하고, 교수 정원의 20%도 외국인 교수로 채워 UNIST의 캠퍼스 글로벌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