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외국인학생 입학 설명회

 제이미 라쏘 델 카스틸로 주한 파나마 대사와 정무영 UNIST 부총장(중앙 왼쪽과 오른쪽)이 입학 설명회 후 15개국 대사관 교육당당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이미 라쏘 델 카스틸로 주한 파나마 대사와 정무영 UNIST 부총장(중앙 왼쪽과 오른쪽)이 입학 설명회 후 15개국 대사관 교육당당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는 우수 외국인학생 유치를 위해 23일 주한 외국대사관의 교육담당관을 초청, ‘외국인학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 외국 대사관 교육담당관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이미 라소 델 가스틸로 주한 파나마 대사 내외를 포함해 브라질, 파키스탄, 스리랑카, 몽골, 우크라이나, 체코, 알제리, 가나 등 15개국의 교육담당관 17명이 참석했다.

UNIST는 설명회에서 UNIST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시설과 전 강좌 100% 영어강의, 융합전공 등 교육프로그램, 외국인 학생 선발 및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UNIST 입학에 대해 대사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조무제 총장은 “각국 교육담당관들이 본국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UNIST에 올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며 “UNIST의 외국인 학생 선발은 미래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한국과 해당 국가간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UNIST는 캠퍼스 영어 공용화 정책에 이어 매년 우수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해 장기적으로 입학 정원의 20%까지를 외국인 학생으로 선발하고, 교수 정원의 20%도 외국인 교수로 채워 UNIST의 캠퍼스 글로벌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