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정보통신(대표 김현주 www.sdinfo.co.kr)은 통신 인프라, 시스템 보안, 방송 음향, RFID/USN 솔루션 등을 연구개발하고, 관공서와 공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특히 교육 현장이나 공공기관 업무에 필요한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결하는 IP교환기 핵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주된 사업이다.
2000년 2월 설립돼 창조적 사고, 기술 창달, 책임 경영, 고객 감동을 경영이념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분야에도 힘을 실어 2007년에는 ‘체내 삽입형 전자태그(RFID) 기반 싸움 소 이력관리 시스템’과 ‘퓨전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2008년에는 ‘USN 기반의 비접촉센서를 이용한 홈 헬스케어용 원격 생체신호 전송시스템’ ‘광대역융합 가입자망의 통합관리시스템(ARMS)’ 등도 만들어냈다. ARMS는 망, 시스템, IP 자원 등 종합적인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인터넷전화나 IPTV 같은 신개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받았다.
2008년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는 자체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3D 문화유산 체험 시뮬레이션’ 같은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도 해냈다. 이 제품은 국내 문화 유산의 형태와 특징, 역사적 사실들을 흥미롭게 파악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형태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 정보도 3D 형태로 데이터베이스(DB)화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인터뷰-김현주 사장
“IT강국이라고 하지만 관련 인적자원은 아주 부족합니다. 기업에서는 인재가 부족하고 대학에서는 취업률이 낮아 고민하는 악순환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김현주 사장은 대학을 통해 IT인재가 많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IT교육지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특히 이공계 여대생들이 IT기업에 취업하는 확률이 20%가 되지 않는 현실에서, 이들의 장점을 부각시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면 기업과 대학, 학생 모두가 적절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 사장은 “아이들이 세살부터 모바일과 컴퓨터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IT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어려서 접한 컴퓨터가 독수리 타법이 원인이 돼 되레 정보화교육을 받게 될 때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체계적인 컴퓨터 활용 교육이 필요하고 이것이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 캠페인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려서부터 접한 올바른 IT교육은 빌 게이츠처럼 세계를 빛낼 IT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여기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