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 새 대표이사에 슈사큐 나가에씨

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 새 대표이사에 슈사큐 나가에씨

 파나소닉이 자회사이자 종합 생활·산업 기기 업체인 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의 최고 경영진을 교체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산요전기와의 통합 작업을 조기 매듭지으면서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는 23일 신임 대표이사에 슈사쿠 나가에 관리이사를 선임하고, 오는 4월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고이치 하타나카 현 대표는 자문역으로 물러난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보다 젊은 피로 경영진을 개편함으로써 신규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자회사로 편입한 산요전기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가에 신임 대표는 파나소닉이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조명 사업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말 산요전기를 인수한 뒤 전 회계연도 기준 8조6600억엔(약 109조1700억원)으로 히타치제작소와 맞먹는 일본 내 최대 종합 가전기업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및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