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의장으로는 김상헌 NHN 사장을 선출했다. 주형철 전 의장은 KISO 이사 자격으로 활동에 참여한다. KISO는 올해 사업추진 전략으로 공동 규제 시스템의 정착으로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심의시스템 확립을 통한 자율규제 발전 △심의기관 등과 협력을 통한 공동규제 시스템 도입 △이용자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채널 마련 △KISO의 외연 확대 등의 과제를 정했다.
김상헌 신임 의장은 “작년 한해 동안 인터넷 자율규제의 씨앗을 심었다면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기”라며 “자율 규제를 더욱 발전시켜 유관 기관 등 사회 전반과 협력하는 공동규제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