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가동 ‘깔끔’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16일 오픈한 차세대시스템 ‘마이스타(MyStar)’가 26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11월 차세대시스템 사업에 착수해 2008년 인터넷 뱅킹시스템, 2009년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 및 경영정보시스템에 이어 지난 16일 마지막으로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을 가동했다.

 계정계 부문 차세대 시스템사업에는 한국IBM이 주 사업자, 삼성SDS와 SK C&C가 부사업자로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마이스타 가동으로 1일 1억6000만건의 대량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뱅킹시스템을 갖췄다. 정보보호 측면에서는 은행 내부거래시 고객정보번호 ‘K-PIN(KB-Personal Information Number)’를 도입하여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실명번호 도용으로 인한 금융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국민은행은 계정계·신용카드·방카슈랑스·퇴직연금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신규 계좌 개설 시 휴대폰 번호처럼 고객이 원하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서비스도 개선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