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계열 해운·항만 물류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대표 최장림)이 일본의 해운 물류 회계솔루션 전문 기업 AIS(대표 오우라 히로시)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소재 ‘한진 오버시즈 탱커(HOT)’의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재무회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싸이버로지텍과 AIS는 각각 벌크 및 탱커 선사용 영업관리·운항관리·정산관리 시스템 ‘오퍼스 벌크(OPUS Bulk)’과 해운업 재무·회계시스템인 ‘트랜스 어카운트(TRANS-Account)’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HOT’는 ‘오퍼스 벌크’와 ‘트랜스 어카운트’를 통해 영업 계획 수립에서 실적 집계, 활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정보를 확보하고 거래 내역을 재무회계 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최장림 대표는 “AIS와 협업한 이 프로젝트는 싸이버로지텍 ‘오퍼스 벌크’이 해외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라며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토대로 ‘오퍼스 벌크’ 적용이 가능한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한중일 공동 마케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싸이버로지텍과 AIS는 고객 기반을 공유하고 양사 제품을 상호 공급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