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각 기업에서 기존 유선전화 장비와 KT 휴대폰을 활용, 추가 시설투자 없이 저렴한 비용의 통화와 사내정보 공유 등이 가능한 기업용 FMC 통화서비스인 ‘KT 아이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3세대 이동통신망(WCDMA)과 유선망을 함께 이용하는 기업용 통화서비스로 각 기업이 기존에 구축한 PBX나 통신서버 등 통신장비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아이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임·직원과 고객 전화번호 검색이 가능하다. 개인별로 저장한 주변식당이나 편의시설 전화번호 등도 공유할 수 있다. 게시판 이용도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KT의 쇼 휴대폰에 ‘아이콜’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월정액 1000원을 내면 된다. 아이콜을 통해 검색한 전화번호로 통화시 10초당 9원으로 5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KT는 아이콜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통화연결음과 전자명함 서비스도 부가로 제공하며, 오는 2분기부터 스마트폰에서도 확대 적용한다.
안병구 KT BIZ컨버전스사업담당 상무는 “관련 서비스 출시는 이미 지난달부터 이뤄졌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