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협회가 올해 업계 해외 진출과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정지택)는 2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자활성화와 업계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산업은행을 비롯한 관련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 업체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우수한 기술을 가졌지만 자금난으로 운영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한다.
정지택 회장은 “협회는 설명회 활성화를 통해 업체와 투자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상담회와 함게 유럽연합(EU) 시장개척단 파견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Buyer) 초청사업과 전시회 주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11월 신재생기업 수출기업화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수출·기술협력·투자에 관한 상담회를 주선한다. 사업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하는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Solar Power International) 2010’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해외 전시회 주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황수성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지금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큰 관심사”라며 “RPS 도입 등을 담은 신재생에너지법안 개정이 완료되면 세부 내용에 대해 공표하고 공청회나 설명회 개최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