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학생이라면 아무리 작은 넷북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매일 등하교 길에 노트북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일이 버겁게 여겨진다면 전자사전 크기에 PC급 성능을 지닌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에 눈을 돌려봐도 좋다.
UMID(대표 문병도)의 엠북 비즈는 커피 한잔보다 가벼운 366g의 무게와 전자사전 크기의 초소형·초경량 MID이다. PC의 모든 기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춰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인텔의 저전력 아톰 CPU와 윈도XP 운용체계(OS)를 탑재했으며, 쿼티 자판과 USB 포트를 갖췄다. 표준 배터리를 장착하면 7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최대 절전모드 시 대기시간이 866시간에 이른다. 모니터 출력 단자가 장착돼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강의실 프로젝터로 영상을 출력하기도 쉽다. 또한 무선랜·와이파이·블루투스2.0 등 모든 휴대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DMB·PMP·전자사전·MP3 플레이어·보이스레코더·메신저·e메일 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했다.
4.8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30만 화소 웹카메라를 채용해 편리성을 더했으며 내장되어 있는 모바일 버전 ‘씽크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또한 별도 프로그램 없이 PDF 변환도 가능하다. ‘C폰 기능’으로 이 제품을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휴대폰과 연결하면 핸즈프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