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라디오’
(엠넷 3월 1일 오후 9시)
엠넷은 TV 프로그램에 라디오 방송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온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엠넷 라디오’를 3월 1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엠넷 라디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60분간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청자들과 MC, 제작진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실제 시청자들은 라디오처럼 사연이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듣는 것에만 만족했던 라디오를 보는 것과 느끼는 것으로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는 동안 인터넷이나 단문메시지(SMS) 등을 통해 자신의 사연이나 의견을 MC나 제작진에게 전달할 수 있고, 방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엠넷 라디오 제작진은 일방적으로 정보만 전달하는 TV 프로그램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과 소통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와 이벤트 등을 꾸준히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안소연 PD는 “방송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으로 공감을 끌어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엠넷 라디오는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 래퍼 김진표가 MC 겸 DJ로 호흡을 맞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