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알아보는 3D TV의 모든 것

삼성전자가 3DTV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3D 바람이 안방과 거실에도 불어닥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이르면 26일부터 디지털프라자 등 전국 삼성전자 대리점, 전자전문점 및 백화점에서 풀HD 3D TV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의 3DTV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3D 영상 구현원리는.

A:사람의 두 눈이 떨어져 있는 것을 이용한다. 양안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6∼6.5㎜ 떨어져 있다. 좌우 눈에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보낸 뒤 두 개의 상이 망막을 거쳐 뇌로 전달되면 뇌가 이를 합성 처리해 3차원 영상으로 인식한다.

Q:눈의 피로와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기 위한 TV시청 환경은.

A:가정에서 3D 영상을 시청할 때에는 적어도 화면 크기의 2.5배 거리에서 시청해야 한다. 또 한 시간 시청하면 적당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Q:가정에서 3D 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은.

A:3D 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방송(지상파·위성·IPTV)으로 시청 △게임기(PS3·엑스박스)를 이용한 시청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결한 시청 △콘텐츠를 PC에 연결하거나 USB에 저장한 후 TV로 시청할 수 있다.

Q:지금까지 3DTV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A: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콘텐츠, 사용성, 화질 3가지가 문제였다. 지금처럼 3D 콘텐츠가 많지 않았고, 화질도 시청자들이 눈의 피로감을 느끼는 등 기술적 한계를 보였다.

Q:3D 영상을 보다 잘 즐기기 위해서는.

A:3D 콘텐츠 전용 TV, 3D용 셋톱박스, 3D용 블루레이디스크(BD) 플레이어 등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를 비롯,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드림웍스 콘텐츠도 같이 선보일 계획이다.

Q:삼성전자가 채택한 셔터글라스 방식은 무엇인가.

A:3D 영상 시청을 위한 양안 시차 구현 방법은 크게 액티브(셔터글라스)와 패시브(편광방식)로 나뉜다. 셔터글라스 방식은 안경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오른쪽과 왼쪽에 TV에서 나오는 이미지를 보내거나 차단하는 방식으로 3D 영상을 만든다. 그래서 풀HD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올 CES 전시회를 거치면서 가정용 3DTV 시장은 셔터글라스 방식이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Q:삼성 3D TV의 특징은 무엇인가.

A:3D로 제작되지 않은 2D 영상이라도 리모컨 버튼 하나로 쉽게 3D 효과를 낼 수 있다. 시청자가 자유롭게 10단계로 원근감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프 기능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