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음식 폐기물 자원화 시설 수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가축용 사료와 재생 에너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스코 ICT(대표 박한용)는 대구시와 경산시에서 수거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가축용 사료 원료로 전환하기 위해 경동기업에서 발주한 음식 폐기물 자원화 시설 공급 및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 ICT는 연말까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설비와 음식물 폐기물내 오일 추출시스템, 폐수처리시스템 등 음식물 폐기물에 대한 전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산시에 자리잡게 될 음식물 재활용센터는 하루 기준 3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연간 9300톤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ICT는 그동안 음식물 폐수를 해양에 투기했지만 오는 2012년 이후에는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에 의해 금지되기 돼 음식 폐기물 자원화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