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보안전문기업 에스지어드밴텍이 에스지에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 www.sgacorp.kr)은 26일 본사에서 ‘제13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상호 변경의 안건을 의결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에스지에이(SGA)’는 Security Global Alliance라는 기업 슬로건을 뜻하는 말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사명 변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았다. △Security=모든 개별 보안기술을 갖춘 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Global=국내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태국, 중국 시장 같은 글로벌 보안 시장에 적극 진출 하는 한편 △Alliance=스마트폰 보안, 임베디드 시장 공략을 위한 M&A 전략과 파트너십 체결 같은 연합공동체 결성을 통해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 해 인수한 개별보안 회사들의 보안 기술을 흡수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업 및 관공서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해 2008년 109억원에서 2009년 318억원을 기록하는 매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기업명과 브랜드를 모두 SGA로 통일하고 단위화된 내부 조직을 기반으로 통합보안분야 국내 1위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유기적인 결합체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SGA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도 올해 본격 가시화된다. 현재 이 회사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에스지타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에스지차이나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태국 현지 증권사와 중국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주목할 만한 첫 성과가 나타날 예정. 에스지어드밴텍은 또한 현지 법인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SGA 브랜드로 당사 기술을 접목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
에스지어드밴텍 은유진 사장은 “보안, 세계, 연합공동체라는 세 가지 키워드의 에스지에이는 안철수연구소를 넘어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지난 해 발표의 연장선이며 당사의 비전”이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인수 합병에 따른 조직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무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명을 변경하고 그간 합병한 회사들을 규합해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지만 회사의 기조인 M&A 방침은 고수될 방침이다. 은 사장은 “올 상반기까지는 안정화를 위해 수익을 안정시키고 하반기쯤 모바일 보안, 임베디드 SW, HW 등의 제품을 가진 좋은 회사가 있다면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햇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