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원(원장 유재홍 www.korpa.or.kr)은 전파방송통신 정책 및 법제도 연구와 전파의 효율적인 관리 업무 외에도 IT대항해시대에 걸맞는 방송통신 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방송통신은 IT대항해시대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주목되는 분야다. 새롭게 열리는 융합 시대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산업의 파이로 키우기 위한 작업도 필요하다.
전파방송통신 정책연구와 전파이용 기반강화, 방송콘텐츠 진흥, 오픈 미디어사회 구현, 전문 인력양성 등이 올해 펼치는 사업의 목표다.
전파진흥원이 강화해야 할 사업 중의 하나가 정책지원을 위한 정책연구기획이다. 정책연구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 시 기반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전파 정책 및 진흥 분야 주요 이슈 사전발굴 및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기획회의’도 추진한다.
올해 전파 관련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기 위한 주파수자원 재개발 정책 수립이다. 국내 주파수 이용현황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900㎒ 대역 주파수 회수·재배치를 위한 실행방안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 손실보상 협의회 및 심의회의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지상파, 케이블, 모바일 방송 법제도 정비 및 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도 진행한다. 2012년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준비작업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전파 기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일도 전파진흥원의 몫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안테나 측정지원 센터 운용을 통한 안테나 시험측정 및 기술지원으로 세계 안테나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확보하고, 이동통신 테스트 환경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중소 안테나업체 시험비용 절감 및 제품 출하기간 단축을 위한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안테나성능 상호인정’ 협약 확대도 추진한다.
무선국 검사를 통한 깨끗한 전파이용환경 조성과 안전한 전파이용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안전한 전파이용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전자파강도 측정 정보를 웹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의 공익적 콘텐츠와 융합환경에 적합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리말·문화 소개 영상물 제작 보급과 해외한국어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재외 동포들의 우리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일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