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한국후지쯔

[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한국후지쯔

 한국후지쯔(대표 김방신 www.fujitsu.com/kr)는 ‘사회지속 파트너(Social Sustenance Partner)’를 키워드로 삼아 친환경, 노인복지, 농어촌 발전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회지속파트너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한국후지쯔가 제시한 사회지속 파트너 전략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복지 정책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기반해 환경, 노인복지, 농어촌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김방신 사장은 “최근의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쯔는 이 같은 전략에 맞춰 최근 2010∼2012년 3개년 중기사업전략을 수립했다. 한국후지쯔는 컨설팅-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도입하고, 정부의 사회 문제와 관련된 정책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사회지속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IT인프라 사업 역시 사회지속 파트너 전략에 입각해 단순한 플랫폼 판매를 넘어 전방위적인 토털매니지먼트서비스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춰 그린IT프로젝트와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에 힘쓴다. 한국후지쯔는 이미 ‘2009 IT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그린IT 부문 지식경제부장관을 수상하는 등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여기에 본사가 가진 기술 노하우를 더해 과도한 전력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IT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후지쯔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동일한 문제를 겪었던 일본의 접근방식을 참고하여 한국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노령 인구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한편 u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관리와 보건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