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알티베이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100303033542_753778718_b.jpg)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대표 기업인 알티베이스(대표 김동일 www.altibase.com)는 하이브리드 DBMS를 중심으로 데이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시스템 SW 기업으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새로운 10년의 미래상에 다가가기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김동일 알티베이스 사장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올해 30% 성장한 약 1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을 25%선 까지 확대하는 것이 올해의 도전 목표”라고 말했다.
전체 매출 목표의 약 75%에 달하는 145억원을 내수 시장에서 달성하기 위해 알티베이스는 금융, 통신, 공공 이외에도 투자 재개가 예상되는 제조 분야에서의 영업 활동을 크게 활성화한다.
또 사람이 전부인 SW 산업의 특성상 엔지니어 및 개발자 육성을 위해 정부 및 학계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협력 방안 마련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데이터베이스진흥원을 통해 상명대학교에 자사의 알티베이스 DBMS를 기증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는 현행 17% 수준의 해외 매출을 45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진출한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 이사를 영입했다. 미국, 호주, 인도 등 차기 진출 대상국에 대한 시장성 검토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또 차기 성장 동력으로서 가치를 지닌 이기종 데이터 통합 툴인 ADI(ALTIBASE Data Integrator)와 데이터 스트림 관리 솔루션인 ADS(ALTIBASE Data Stream)의 제품 안정화와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 복제나 데이터 통합 이슈가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 분야를 타깃으로 한다. 각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교통관제, 국방 모니터링, 전력 감시 등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알티베이스 데이타 스트림’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