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종금 합병ㆍ신임 이사 선임

 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은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메리츠종금과의 합병과 신임 이사 선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4월 1일부터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은 여수신 및 복합 기능을 가진 자기자본 6361억원, 업계 13위권의 증권사로 재탄생한다.

신임 이사로 최희문 부사장이 선임돼 26일부터 대표이사 사장 직무로 향후 통합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최희문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메리츠증권에 영입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합병 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종금형 CMA를 비롯해 여수신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복합 상품 등을 기초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