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코리아(대표 원재준)는 최근 급증하는 스마트 단말의 확산으로 2015년까지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00배 이상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동통신사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노키아지멘스는 2015년에 이르면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이 63억명의 사람들이 매일 한권의 디지털 책을 다운로드 하는 것과 맞먹는 약 23엑사바이트로 예상한다. 이 같은 상황에 단순한 전송 용량 추가라는 접근 방식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또 스마트 단말로 인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보다 높은 지능성과 보다 긴 배터리 수명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변화를 위해 노키아지멘스는 긴 배터리 수명보장, 그리고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에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여러 측면에서 성능 개선 및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MWC에서 CPC(Continous Packet Connectivity)라는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한 콜을 업계 최초로 시연했다. CPC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말의 배터리 수명을 두배로 연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 이볼브드 패킷 코어(EPC)라는 노키아지멘스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가입자 세션, 데이터 용량, 지능적인 서비스 지원, 시그널링 부문에서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단말 데이터로 인한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사이의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노키아지멘스는 마이크로웨이브 제품 및 캐리어 이더넷을 통한 전송망의 IP화와 성능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IP 기반 네트워크 및 기 구축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와 음성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ATCA 기반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하드웨어인 개방형 멀티미디어 게이트웨이도 최근 선보였다.
원재준 사장은 “기술적 문제 해결과 함께 노키아지멘스는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입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지능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기업 컨설팅, 가입, 과금, 빌링,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단말, 가입자의 인식과 만족도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통합 전문 인력을 결합한 ‘통찰과 경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