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메이커인 독일의 폴크스바겐(VW)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79.8%나 감소한 9억6000만유로였다고 26일 발표했다.
작년 매출액은 2008년보다 7.6% 감소한 1052억유로였다고 폴크스바겐은 밝혔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사전에 조사한 작년 순이익 예상치는 9억8600만유로였다. 폴크스바겐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대수는 달라지겠지만, 올해 전체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순이익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