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정병주 www.cubrid.com)는 1일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큐브리드’가 국내 누적 다운로드 7만건(2월18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큐브리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10만 다운로드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산 공개소프트웨어가 7만건 넘게 다운로드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공개 소프트웨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큐브리드는 지난 2008년 11월 공개소프트웨어 선언 이후 개발자와 사용자가 확산되며 15개월 동안 4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KTH·KT·전자신문·서울신문·조인스닷컴·국세청·인천발전연구원·이스트소프트·신도리코 등 IT비용 절감 이슈와 맞물려 기업 및 공공기관 도입도 늘고 있다.
큐브리드를 공개소프트웨어 DBMS로 전환하기 전에는 월 평균 1000건 정도 다운로드가 됐었는데 공개 후에는 월 평균 3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국내에 한정된 것으로 지난 10월 글로벌 공개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인 ‘소스포지닷넷’에 등록된 후 해외에서도 500건이 다운로드됐다. 글로벌 큐브리드 프로젝트는 현재 소스포지닷넷 DBMS 분야에서 60위에 기록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사장은 “월 평균 3000건이 다운로드 되고 있어 연말에는 국산 공개소프트웨어 DBMS 최초로 1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에 제품 성능 개선 및 마이SQL 호환성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과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출시해 개발자와 사용자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