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대표 정영재)은 온라인 어학 교육을 선도하는 e러닝 대표 기업으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창사 이래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해온 이 회사는 새로운 10년을 열면서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중심으로 교육 사업 다각화에 착수했다.
올해 첫 번째 성장 동력은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한 유초등 시장 진입이다. 지난 1월 4일 시사ECC를 흡수 합병, 전국적으로 93개 학원을 보유한 주니어전문 어학원 YBM/ECC가 탄생하게 됐다. 유치, 초, 중등학생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외국어 교육을 통합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영어영재학습관 YBM잉글루는 오픈 2년 만에 국내 250개를 개설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YBM시사닷컴의 어학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2012년까지 1000개의 학습관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또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다. 이미 중국 북경에서 MOS 시험을 주관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오사카 대학교, 고베 대학교 등 40여 개 대학 및 도시바 등 대기업에 YBM시사닷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 ‘u-CAT’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YBM잉글루가 일본 교육업체 에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렙톤’(Lept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일본에 런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렙톤은 올해 점차 일본 전 지역으로 지역을 확장해 2010년까지 300개 사이트를 목표로 잡았다. 렙톤 수강생 1명당 월 1300엔을 로열티로 지급받는다.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어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어학학습 시장 선점도 노린다. 특히 앱스토어에서 15주 이상 누적 판매금액 1위를 기록한‘YBM 올인올(All in All) 영한-한영 통합 사전’은 모바일 시장 진출의 핵심 무기다.
정영재 대표는 “지난 10년 간 온라인 어학 교육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다양한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부터 YBM시사닷컴은 성인-e러닝 시장을 넘어 유, 초등-오프라인 교육을 아우르는 시장 확장과 해외진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HRD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