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교육의 새 지평을 연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 영역 뿐 아니라 자회사와 해외 등 신규 진출 시장에서도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이래 고등부를 비롯, 초중등부, 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 입시 분야, 참고서 출판시장에까지 영역을 확장해 명실공히 종합 교육기업으로서의 밑그림을 완성해 가는 중이다.
2000년 7월 고등부 온라인 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를 런칭하면서 교육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메가스터디는 단숨에 고등부 시장의 절대강자로 급부상, 시장을 장악했다. 2004년 12월에는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온라인 교육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고등부 오프라인학원으로까지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 현재 9개의 직영 학원을 운영 중이다. 2003년에는 중등부 온라인 교육시장까지 진출해 엠베스트(www.mbest.co.kr)라는 중등부 교육사이트를 시장 내 1위로 등극시켰다. 2008년 초에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엠주니어(www.mjunior.co.kr)까지 런칭했다.
고등·중등 온라인 교육 부문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08년부터는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에까지 본격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다.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엠디(대표 손성은)는 현재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 입시교육 사이트 메가엠디(www.megamd.co.kr)와 로스쿨 입시교육 사이트 메가로스쿨(www.megals.co.kr) 등 2개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참고서 출판시장에도 뛰어 들어 지난 2008년 6월 100% 자회사의 형태로 참고서 출판법인 "메가북스"를 설립했다.
설립 10년을 맞아 이 회사는 이미 진출한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도 준비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일반 성인 대상의 직무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영역을 더 확장하고, 수년 간 검토와 준비를 거쳐온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주은 대표는 “베트남, 중국 등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해 온라인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해 볼 것”이라며 “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던 기존 업체들의 해외진출과는 궤를 달리해 철저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