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타이드코리아(대표 조태진)는 업계 최초의 무선랜(802.11n 표준) 다중입출력(MIMO) 메시 솔루션을 통해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전송 속도(54Mbps)의 약 6배가 넘는 300∼400Mbps급 광대역 백홀(Backhaul) 구현이 가능하다. 빌딩이나 가로수로 둘러싸여 있는 도심환경에서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적합한 도심형 무선네트워크 솔루션이다.
특히 올해는 이런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옥외 환경에서의 CCTV망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CCTV 카메라 설치를 높이고 있지만 이를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가망은 물론 전용회선, xDSL을 빌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성능은 고화질(HD)로 올라가고 전송 대역폭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메시네트워크가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보이는 곳이라면 10km, 20km 등 장거리 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사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는 도심지 한 가운데라도 무선 멀티홉 라우팅이 가능하다. 최대 20홉(Hop)을 연결해 광대역 전송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영상 솔루션 일체형 시스템 ‘IVS100’은 최근 사회안전망의 필수 솔루션인 영상 CCTV 카메라와 메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옥외환경에서 무선 CCTV를 구축하기 쉽고 가로등 등에 부축하기 좋도록 도시 미관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특히 300Mbps급의 전송대역폭과 멀티홉 지원은 광케이블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장거리 및 광대역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센서네트워크와 연계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안전, 미아찾기 사업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파이어타이드는 지난 2006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서울시 u청계천, 부산시 u해운대, 제주도 USN, 강릉시, 공주시 u시티 사업을 진행했다. 또 서울시 서울숲 프리존 사업, 부산시 22개 지역 무선망 구축 사업, 경남 도청 유비쿼터스 존 구축 사업, 통영시청 및 고성군청 유비쿼터스 존 구축 사업, 성남시 율동공원의 u파크 사업에 이르기까지 특수한 환경의 무선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조태진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무선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더불어 메시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도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