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 www.duzon.co.kr)은 경기불황과 빠르게 명멸하는 IT 생태계에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뛰어난 고객 서비스로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ERP 수주율 부문 1위, 교육기관 ERP 보급률 1위를 기록하며 대내외 신뢰를 쌓아왔다. 더존은 현재 11만여 ERP 기업고객과 확장형 ERP 8500여 기업고객이라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ERP 시장점유율 1위, 매출액 1000억대 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더존비즈온의 이같은 성장에는 지속적 인재 영입과 독자적인 개발 기술의 확보라는 양대 축이 견인했다.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듈화된 ERP 패키지, 복잡한 회계 기준의 변화를 모두 수용하는 IFRS(국제회계기준) 솔루션 기술, u빌링의 글로벌 특허 기술인 2D 코드 고지 수납시스템, XBRL 응용솔루션의 국내 핵심 특허기술 등은 미래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먼저 분석하고,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확보했다.
2009년에는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한 더존다스, 더존디지털웨어 등 주요 3사가 합병함으로써, 그 동안 분산돼 있던 연구 개발 인력을 통합해 효율적 연구 개발 환경을 조성했으며, 판매 및 개발의 일원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했다.
더존비즈온은 △IFRS 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u빌링 서비스 △금융ERP ASP 서비스 등을 4대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업은행, 현대기아자동차, 크라운해태, 모나미, 이건산업, 자유투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대표 기업들이 더존비즈온의 IFRS 솔루션을 선택함으로써 회계기준의 전면적 변화를 반영해야 하는 해당 솔루션 분야에서 더존비즈온의 기술력을 인정했다. 4대 신성장 동력사업은 이미 안정적 경영 궤도에 올라, 오는 2012년 매출 2000억원과 당기순이익 1000억원 시대를 무난히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대표는 “지금까지 더존비즈온이 생존을 넘어서 끊임 없는 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늘 한걸음 앞서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추진하는 4대 신성장동력사업 외에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컴퓨팅, 융합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기업의 미래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집약적 형태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그려 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