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알티캐스트

[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알티캐스트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는 ‘알티 3.0 경영의 실천’으로 IT 대항해 시대를 열어간다.

 셋톱박스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둬온 알티캐스트는 앞으로 성장형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을 일궈갈 계획이다. 알티3.0이라는 비전은 참여와 공유와 개방이라는 기본가치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연관산업으로의 확장과 기술결합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컨버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세계 시장을 향한 의지도 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알티캐스트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으로 미들웨어와 통합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높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매출 300억원을 넘어서고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것이 목표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회사는 양방향 TV의 진가를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알티캐스트는 누구나 편리하게 양방향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시청자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줄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시청자들에게는 방송의 편익을 증가시키고 방송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다. 알티3.0 경영으로 추구하는 성장형 생태계가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알티캐스트는 설명했다.

 일례로 KT 쿡TV를 통해 선보인 ‘TV북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TV를 통해 자녀에게 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책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청자의 요구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사업자 요구를 모두 반영한 서비스다.

 도메인의 확대도 추진한다.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수신제한시스템(CAS, Conditional Access System)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방송수신기에 알티캐스트 CAS 상용화가 기대된다. 미들웨어에 CAS까지 결합해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