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인 설립 9년째를 맞는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2001년 대형 유통사들의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의 협력사 지원정책으로 사업 시작 2년만에 노트북PC 업계 3위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톱 모델을 앞세운 차별화된 마켓 접근을 통해 홈쇼핑·온라인몰에서도 잇달아 제품 론칭에 성공하면서 시장 공략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도시바는 올해 새로운 시장에 닻을 올린다는 각오로 시장과 소비자 모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브랜드 혁신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고객체험에 기반한 서비스 및 마케팅 실시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제품 면에서는 간편한 휴대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퍼포먼스급 노트북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도시바는 2010년을 울트라신 노트북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인텔이 코어 i5, i3 프로세서 발표로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세대교체도 이뤄지는 해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된 시장환경에 초점을 맞춰 한발 빠른 제품 소개로 시장을 리드해나갈 방침이다.
또 윈도7 출시로 인한 PC 및 구형 노트북 교체 수요와 스마트북 출현 등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컨셉트의 퍼포먼스급 노트북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입지력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체험 이벤트와 친환경 활동 및 사용자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우량 채널사 발굴로 국내 시장 입지력을 높이고,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시장 다각화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차인덕 사장은 “도시바는 그동안 앞선 기술력과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경쟁환경을 유도하면서 노트북 시장의 대형화에도 기여했다”며 “올해 유통 채널 다각화를 기본으로 가격, 디자인, 성능 모두를 만족하는 트리플 플레이어 제품의 시장 소개와 고객밀착형 서비스 확대로 ‘성장 DNA’를 체질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