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는 골프방송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방송사다.
2010년 2월부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의 주관 방송사로 다시 태어났다. LPGA투어를 주축으로 더욱 견고해진 중계 라인업과 다양한 제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올시즌 열리는 25개의 LPGA투어 중 20개 이상의 대회를 중계하는 J골프는 지난달 18일에 열린 ‘혼다 PTT LPGA 타일랜드’의 중계로 본격적인 J골프 시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5년 전 골프전문채널의 후발주자였던 J골프는 LPGA투어를 비롯, 주요 중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던 경쟁채널에 맞서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두드러진 점은 2007년 5월, 스포츠채널 최초로 16:9 고화질 와이드 영상을 선보이기 시작한 점이다. 그 이후 J골프는 HD 제작을 시작해 현재, 자체 제작물의 90% 이상을 HD로 제작하며 유러피언투어를 비롯해 일부 중계 또한 HD로 송출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거대 케이블TV 업체인 씨앤엠, 강남방송 등에도 HD 서비스를 실행해 영상서비스 면에서 항상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J골프는 늘 앞서가는 뉴미디어 서비스로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J골프 공식 홈페이지(www.jgolfi.com)는 물론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 하루 350만명이 시청하는 인터넷TV, 그래텍, 곰TV 등에도 J골프의 콘텐트를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한인 방송사 tvK24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남미 등지에서 한국 메이저 방송을 모두 서비스하는 24시간 한국어 위성방송 TanTV에도 J골프의 레슨 프로그램을 공급해 글로벌 채널로 뻗어가고 있다. 중계 라인업에 있어서도 J골프는 최고점을 향해 달려간다. KLPA투어, KPGA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기존 중계에 올해부터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LPGA투어와 아시안투어가 추가되면서 최고의 중계 라인업을 구축했다. 실제로 골프업계는 올해 J골프로 인한 골프방송계의 지각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넘버 1 골프전문채널’로 자리잡을 거라는 것이다.
권택규 J골프 대표는 “LPGA투어 중계는 J골프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J골프와 함께라면 골프는 치는 것만큼 보는 것도 즐거워진다”고 강조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